주방용품을 오래 사용하는 올바른 관리 및 세척 방법
주방용품은 구매 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비싼 조리 도구를 사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세척을 하게 되면 조리 도구가 쉽게 손상되어 다시 구입하는 비용이 발생될 뿐만 아니라, 코팅이 벗겨지거나 세균 번식으로 인해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주방용품 중 프라이팬, 도마, 식도, 밀폐용기 등을 새것처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코팅 프라이팬 및 스테인리스 냄비 관리법
코팅 프라이팬
- 중약불에서 예열하기
코팅 프라이팬은 중약불에서 천천히 예열한 뒤 기름을 두르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물 없이 빈 상태로 강불로 오랫동안 예열하면 불소수지 코팅막이 손상되고 유해 물질이 발생하여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나무 및 실리콘 조리 도구 사용하기
금속 재질의 뒤집개나 집게, 숟가락은 코팅이 긁히는 주 원인이 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긁힘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요리할때는 나무나 내열에 강한 실리콘 소재의 조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열식히기로 변형 방지하기
조리 직후 식히지 않은 뜨거운 상태의 팬을 찬물에 바로 넣어 세척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하여 코팅력이 떨어지고 팬 바닥이 휘어지기도 합니다. 조리가 끝난 팬은 완전히 식힌 후 부드러운 스폰지 수세미와 중성세제로 세척하세요.
스테인리스 냄비
- 사용 전 연마제 제거하기
새로 구입한 스테인리스 제품 표면에는 탄화규소 등 제조 과정에서 쓰인 연마제가 남아 있습니다.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충분히 묻혀 검은 연마제가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손잡이와 같은 틈새와 테두리를 구석구석 닦아낸 후,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10분 이상 끓여 세척해야 안전합니다. - 충분히 예열하기
스테인리스 팬을 충분히 예열하지 않고 음식물을 넣으면 바닥에 눌러 붙습니다. 음식이 눌러붙는 것을 막으려면 팬을 중불로 2~3분간 충분히 예열한 뒤 기름을 두르고, 기름 표면에 물결무늬가 생길 때 식재료를 넣어 조리해야 눌러 붙지 않습니다. - 무지갯빛 얼룩 제거하기
냄비를 사용할 때 바닥면에 생기는 무지갯빛 얼룩이나 흰색 미네랄 자국은 식초물이나 구연산수를 넣고 살짝 끓여주면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조리 중 냄배가 탔을 때에는 탄 자국에 베이킹소다를 두껍게 덮고 물을 조금 넣어 끓여낸 뒤 닦아내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2. 재질별로 다른 도마 관리
나무 도마
- 사용 전 도마 표면을 물로 적셔주기
나무 도마는 재료를 써는 과정에서 칼자국이 잘 나고 습기와 냄새에 약합니다. 그래서 조리 직전에 도마 표면을 물로 적셔주면 수분 막이 형성되어 음식물의 색이나 냄새가 나무 조직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 세척 후 오일링하여 보관하기
사용 후에는 중성세제로 세척하여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바짝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도마 표면을 사포로 가볍게 문지른 후, 식품 등급 미네랄 오일(도마 전용 오일)을 바르고 말려주어야 목재의 건조와 균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 요리중 많이 사용하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등 일반 식용유는 시간이 지나면 산패하여 쩐내가 나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플라스틱 도마
- 주기적으로 교체하기
플라스틱 도마는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될 수 있고 깊은 칼자국으로 인하여 세균이 번식되기 쉽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로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칼자국이 깊게 파이거나 변색이 심해지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주방 칼의 올바른 관리
- 식기세척기 안에 넣지 않기
주방 칼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면 고온 고압의 수압과 강한 세제로 인하여 칼날의 마모가 일어나고 손잡이 연결 부위가 부식되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칼은 반드시 손세척을 권장합니다. - 육류 사용 직후 단백질 세척과 건조
육류나 생선을 손질한 칼을 뜨거운 물로 바로 세척하면 단백질이 굳어 칼날에 붙어버립니다. 찬물로 먼저 단백질 성분을 씻어낸 뒤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손질한 후에도 곧바로 세척하고 마른 헹주를 이용하여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 후 원목 칼꽂이나 자성 블록에 보관해야 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칼날 관리하기
무뎌진 칼날은 식재료를 자를 때 힘이 많이 들어가 위험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상 위험을 높입니다. 주기적으로 숫돌이나 칼갈이를 이용하여 갈아주어야 날카로움과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그외 위생 관리
수세미 및 행주
- 필수적인 위생관리
주방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도구 중 하나가 수세미와 행주입니다. 수세미는 사용 후 바짝 말려 사용하되, 외관상 깨끗해 보이더라도 3~4주에 한 번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살균 소독
행주는 사용 후 매일 삶거나, 젖은 행주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전자레인지에 2~3분간 돌려 멸균 소독하고 햇빛에서 바짝 말려 사용합니다.
밀폐용기
- 냄새 및 착색 제거
냄새와 착색으로 누렇게 변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쌀뜨물이나 설탕물을 1:2(설탕:물) 비율로 섞어 용기에 가득 채운 뒤 하루 정도 담가두면 냄새와 착색이 말끔히 제거됩니다. - 고무 패킹 세척
반찬 용기 뚜껑의 고무 패킹 테두리는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쑤시개나 패킹 제거 전용 도구를 이용하여 분리한 후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세척하고, 완벽히 건조한 뒤 다시 끼워 사용해야 위생적입니다.
주방용품의 수명을 늘리는 핵심은 재질에 맞는 올바른 사용과 세척 방법입니다. 쾌적한 주방 환경을 더 오랫동안 만들 수 있도록 주방 도구를 점검하고 사용 습관을 바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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